▲제5대 금천구의회 의장으로 취임하신 소감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활성화를 위한 대전환점에서,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기쁨 보다는 막중한 사명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를 포함하여 동료의원들은 구민 여러분의 냉엄한 평가와 엄숙한 선택으로 이곳 민의의 전당인 의회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구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지지와 애정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충심을 다해 보답 하겠으며, 초심을 잊지 않고 구민여러분께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지키고 실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의회를 운영하는데 있어 의장님의 철학과 소신은?
이번에 출범하는 5대 의회는 한차원 높은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야 하는 숙명의 과제를 안고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지방의원은 무보수 명예직 이었지만, 금번 5대 의회는 유급제로 전환된 만큼 의정활동에 임하는 각오와 자세도 그 어느때 보다 남달라야 할 것입니다.
우선, 낡고 오래된 관행과 구습에서 과감히 탈피해야 합니다.
집행부 위에 군림하는 의회가 아니라, 집행부와 함께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져나가는 무한 책임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의원 개개인이 스스로의 자질과 역량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
공부하지 않으면 안되는 의회, 심도 있게 연구하고 과감한 결단력을 겸비한 의원 상을 확실하게 재정립해야 합니다.
그런만큼 제5대 의회는 소관 상임위별로 또는 분야별 연구모임을 활성화 하고, 각계 전문가 집단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전문성을 최대한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의회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사업은?
주지하다 시피, 의회는 구민의 뜻을 헤아리는 민의의 전당 입니다.
우리 금천의 발전을 위한 크고 작은 현안과 문제들은 모두 의회에서 논의되고, 허심탄회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도출된 결론은 반드시 구정에 반영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언제나 열린의정으로 구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구민과 의회의 간극을 더욱 좁혀 나가겠으며, 지역발전의 봉사자로서 활기 넘치는 의회 상을 정립 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의회는 행정에 불편부당함을 느끼는 구민이 없도록 견제하고 감시하는 동시에, 근거 없는 비판보다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또한 집행부의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 될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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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금천사랑 건강축제에서 (가운데) © 정기안 기자 |
▲금천구가 발전하기 위해 구의회와 집행부가 최우선으로 해야할 과제는?
무엇보다 금천구의 최대 현안이며 30만 금천구민의 숙원사업인 신안산선 유치와 특목고 유치를 위해 집행부와 긴밀하게 공조하여 빠른 시일 안에 성사 될수 있도록 우리 의원 모두는 구민의 힘과 지혜를 한곳으로 모아 나갈 것입니다.
또한 뉴타운 건설이 성공적으로 진행 되도록 우리 의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시흥역 앞 대한전선 이적지 개발을 통해 새로운 금천구의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낙후된 금천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정이 확충 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상업지역이 절대적으로 확보 되어야 합니다.
옛날 굴뚝 산업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산업 2단지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국가공단에서 해제하여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하는데 구민 여러분과 집행부와 손을 잡고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
구민여러분!
성공은 얼마나 거창하게 예측을 잘 하느냐도 중요 하지만, 수시로 직면하는 변화와 흐름에 빠르게 적응하고 대처 할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이제 조금이라도 갈등과 반목이 남아 있다면 제5대 의회 출범을 계기로 모두 해소하고, 더 큰 금천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저와 동료의원들은 충직한 일꾼으로서, 구민여러분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겠습니다.
우리 의회가 한층 성숙된 의정활동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애정어린 관심과 끊임없는 지도와 편달, 그리고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한강타임즈 2006. 11. 17. 정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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