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매일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희망찬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금천구의회의는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에 힘입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을 위한 의정 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으며, 독산동 군부대 부지 개발 등을 비롯한 지역 발전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새해 아침에 즈음하여 문득 ‘행복’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오직 ‘잘 살기 위한 방법’을 찾는 데만 급급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 결과 우리는 경제 고도성장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이룩하였지만 반면에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에 오를 정도로 불행한 나라에 살고 있다는 어두운 면 또한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우리 사회가 강요하는 치열한 경쟁과 반목의 결과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지만 새해 아침을 맞는 지금, 이제는 다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과의 경쟁에서 이겨 내가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이웃과 함께 나도 잘 사는 것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었으면 합니다.
올 한해 금천구의회는 집행부를 감시 견제하는 한편 건설적 협력을 통한 주민화합과 행복,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주민의 말씀에 항상 귀 기울이는 열린 의회, 더 나아가 주민이 주인이 되는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독자 여러분 앞에서 약속드립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부디 새해 소망하시는 모든 것 다 이루시길 바라며, 여러분의 행복을 주위 이웃들과 넉넉히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갑오년 새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 1. 금천구의회 의장 김 두 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