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언의원 | 정재동 의원 | 일시 | 제254회 제1차본회의 (2025-04-08,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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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노인복지지설 등 주민이용시설 화재 대비 강화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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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내용 | |||
| 먼저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이인식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유성훈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흥1·4동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정재동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화재로부터 주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지원 정책을 시급히 추진해야 함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전국의 화재 발생건수는 3만 7,614건으로 하루 평균 약 103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건축 구조물에서의 화재가 2만 4,385건으로 전체 대비 약 6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307명, 부상 2,094명으로 줄지 않고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소방청 산하 한국소방안전원의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인적특성 연구자료를 보면, 사망원인별 조사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연기와 유독가스 흡입 및 화상으로 43.2%, 화상이 빠진 연기와 유독가스 흡입이 34.7%, 피난 중 뛰어 내림이 4.8% 순입니다. 결국 사망원인의 77.9%는 연기 및 유독가스 흡입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고, 화상으로만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4.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어 화재 시 사망자 5명 중 약 4명은 연기와 유독가스 흡입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화재 시 연기와 유독가스의 위험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해줄 수 있는 방연마스크의 비치가 매우 필요합니다. 우리 금천구에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2021년 제정되어 노인여가복지시설,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 방연마스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예산의 집행실적은 2022년 86만 원, 2023년 100만 원, 2024년은 187만 원에 그치고 있어 현재까지 지역아동센터 31개소, 어린이집 25개소, 우리동네키움센터 4개소, 초등학교 1개소에 방연마스크 78세트만 비치된 상태로 주민의 왕래가 많은 동주민센터는 시흥2동을 제외하고는 방연마스크는커녕 안전보호구함 조차 없으며 노인복지관, 경로당에는 방연마스크가 단 1개도 없는 실정입니다. 앞서 언급한 연구자료의 연령별 사망원인 현황에도 70세 이상은 연기와 유독가스 흡입 및 화상과 화상이 빠진 연기와 유독가스 흡입이 81%로 10세 미만과 더불어 연기와 유독가스 흡입으로 인한 사망률이 제일 높습니다. 이는 화재 인지에서 피난까지 건강한 성인에 비해 대응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70세 이상 고령자가 이용하는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에는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올바른 착용을 위한 실습교육 프로그램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화재대피요령을 보면 물에 적신 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막고 탈출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고령자 등 안전취약계층에게는 비치된 방연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더욱 안전하지 않겠습니까? 최근 다른 지자체에서는 안전취약계층 주민이용시설에 대한 방연마스크 지원을 늘리고 있습니다. 재난 상황에서는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대피요령 교육과 함께 방연마스크의 적절한 비치와 착용 실습교육이 충실히 이루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한 금천구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합니다. 올해 제1의 당면과제인 민생경제 회복과 함께 주민의 생명과 안전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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