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2018년 인구통계조사에 의하면 전국 29.3%, 서울시 32%, 금천구 36%로 총 10만 74세대 중 1인 가구는 3만 8.456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중 50세 이상 1인 가구는 2만 5,722가구로 68%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중장년층의 고독사 문제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 중장년층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청년층 1인 가구도 급증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본 의원이 발의한 1인 가구 기본조례는 지난 2017년 4월 24일 제201회 금천구의회 임시회에서 제정하였으며, 주요내용은 1인 가구에 대한 정책이나 대책, 실태조사, 지원 사업에 대한 필요한 재원확보 등을 하도록 제정한바 있습니다.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판단되며 사회적 관심과 공동체 의식의 결여로 소외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1인 가구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과 적절한 안전망을 하고 있는지? 현재 추진사업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계획은 무엇이 있는지 답해주시고,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대한 선제적으로 관심을 갖지 않으면 더 큰 사회적 문제가 될까 염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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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1인가구에 대한 실태파악 및 추진사업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2019년 서울시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에 의하면 서울시 1인가구가 2010년 85만여 명에서 2018년 122만여 명으로 145% 증가하였고 이는 2018년 서울시 전체 384만 가구의 32%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서울시 1인가구 중 여성 1인가구가 64만여 명으로 53%, 남성 1인가구가 58만여 명으로 47%를 차지하고 있고 이중 청년 59만여 명으로 48%, 중장년 33만여 명으로 27%, 고령은 30만여 명으로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1인가구 122만여 명 중 우리 구는 4만여 명으로 서울시 1인가구의 약 3.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 전체 가구 10만 9,000여 명 대비 약 36%를 차지하며 우리 구 1인가구 4만여 명 중 남성은 2만 2,000여 명으로 55%를 여성이 1만 8,000여 명으로 45%를 차지하고 이중 청년이 40% 중장년이 33% 고령이 2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치구별 밀집도를 살펴보면 우리 구의 중장년 1인가구 비율이 자치구 순위 5위에 해당되며 이 가운데 남성이 여성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여 앞으로 중장년 남성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감소시키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 발굴 및 추진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에 타 자치구 대부분의 1인가구 사업이 청년이나 고령 중심에 밀집되어 있는데 반해서 우리 구는 각 동별로 청년 고령 뿐아니라 돌아온진짜사나이 같은 중장년층 1인가구 자조모임 현재 12개 사업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에 1인가구지원센터를 설치해서 전담인력 2명을 배치 완료하였으며 관내 1인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서 맞춤상담, 교육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관계망 구축사업 등을 추진 중입니다. 이밖에도 청년 1인가구 대상 커뮤니티 지원, 소셜다이닝 1인미디어 크레이터 양성, 생활문화예술동아리 활동 지원, 1인가구 생활정보지 제작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인가구의 주 형태를 간략히 살펴보면 우리 구의 경우는 단독주택이 약 50% 이상이고 그다음 아파트, 연립, 다세대 및 오피스텔 순으로, 점유 유형별로는 월세가 절반 이상이며 다음으로 전세 자가 순으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열악한 주거안정을 위한 환경조성과 지원사업이 더욱 절실한 실정입니다. 우리 구는 독거어르신을 위해서 보린주택, 소셜믹스형 임대주택, 공공임대주택 등 총 118가구에 제공하였으며 2020년 7월에 보린주택 7호점을 착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소셜믹스형 주택 75가구, 예술인 주택 20가구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주택 공급으로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 홀몸어르신을 위한 건강안전관리 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안부 확인을 위한 희망콜서비스, 마음나눔텃밭 상담실 운영 등을 하고 있으며 여성가구를 위한 안심보안관, 안심스카우트, 여성안심택배 등의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청년 중장년 어르신을 아우르는 1인가구에 건강, 커뮤니티, 주거, 사회안전망 구축, 일자리 지원 등을 중심으로 구청 전 부서 및 동주민센터 그리고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지역의 주민공동체 등 민과 관이 유기적으로 상호 협력함으로써 1인가구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1인가구가 급속히 증가할 것이고 1인가구를 포함한 가족단위사업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인가구에 대한 업무 추진 전담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안전망 구축 강화 등 내실 있는 업무 추진을 위한 전담팀을 관계부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서 신설함으로써 금구 1인가구 지원 정책과 가족사업의 내실화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의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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