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관용차를 이용하지 않고 ‘뚜벅뚜벅 도보행정’을 펼치며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온 서울 금천구의회 강태섭 부의장이 또다시 4년 동안 주민을 위한 대변자로서의 책무를 다하게 됐다.
그는 그동안 SNS를 활발히 사용하며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언제나 앞장서는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또한 보육료지원을 늘리고, 지역아동센터조례를 만들어 19개밖에 없던 지역아동센터를 30개까지 확충하는 등 출산 및 보육에 주력해 왔다.
◆제6대 후반기에 이어 7대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 소감은= 무엇보다도 부족한 저를 믿고 의원으로 뽑아 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6대 의회에서 나름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을 주민들께서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 더욱 낮은 자세로 주민과 동료 의원들을 섬기도록 하겠다.
◆의장과 함께 구의회를 이끌어 가는데, 특별한 각오가 있다면= 두 번째 부의장 직을 수행하게 된 만큼 부담감이 드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정병재 의장은 5선 의원으로 오랜 기간 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하셨고, 인품과 능력을 겸비해 주민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분으로 많은 점을 배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부의장으로 있는 동안 겸허한 자세로 의장과 동료 의원들을 보좌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집중적으로 추진할 의정활동 계획=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구의 적은 예산으로 시비를 지원받아 얼마든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낼 수 있음을 알게 됐다. 일자리가 많아지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며 부족한 구의 예산에 다시 보탬이 된다.이와 더불어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하면서 건강까지 돌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 계층의 자녀가 보육 및 교육 서비스에서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금천구의 가장 큰 현안으로 생각하는 부분과 해결방안은= 보육료, 기초노령연금 등 각종 사회 복지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예산 부족 문제가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우리 금천은 당장 지급하기 어려울 정도의 ‘복지디폴트’의 위협에 직면해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시와 중앙 정부에 전달해 국고 및 시비 보조율 인상 등의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할 것이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 의회와 집행부와의 관계는 ‘견제’와 ‘협력’의 관계이다. 의회의 견제가 전제될 때 투명하고 합리적인 행정이 보장될 수 있다. 의회는 구정질문 등을 통해서 수시로 집행부를 견제할 계획이며, 그와 동시에 집행부와의 소통의 창구를 확대하겠다.
◆동료의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금천은 근래 들어 가산디지털단지가 패션과 아이티 사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고,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군부대 부지 개발도 진행되고 있는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금천구의원들이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고 금천구 발전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대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저 역시 부의장으로서 지역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여러 동료 의원들과 협력해 우리 금천이 일류 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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