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금천체육공원 운동장에서 골목길 순찰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호림 금천경찰서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정병재 금천구의회 의장과 김효 금천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 류명기 금천구 의원 및 지역 주민 4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는 지난해 8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주민 순찰대를 편성해 골목길 내 치안 위협요인을 제거해 온 그간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참석한 400여 명의 주민과 경찰관들은 폐쇄회로(CCTV) 비상벨 통화·여성안심구역 등 치안 시책의 효과적 홍보를 위한 다양한 제언을 내놨다.

행사 직전에는 농악대와 함께 골목길 곳곳을 누비며 방범 활동도 벌였다.

이날 행진은 경찰서 5개 지역관서 등에서도 동시 출발해 농악대를 앞세우고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치안정보가 수록된 금찾사 뉴스, 포돌이 순찰카드 등을 주민에게 배부하며 홍보했다.

송호림 금천경찰서장은 “9개월간 주민이 참여하는 골목길 순찰 활동으로 범죄 예방은 물론 경찰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신뢰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계속 경청하고 지자체와 협업을 강화해 안전한 금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열성적으로 순찰활동에 참여한 주민들에 대한 감사장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