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규모와 예산안을 보고 느낀 점은.
“내년 금천구의 예산은 2861억원으로 올해 예산 2880억보다 오히려 줄어든 규모이다. 경기 둔화로 인한 세수 감소 등의 영향이 크다. 재정 상황이 이러한 만큼 초긴축 편성할 수밖에 없었고, 그만큼 부담감을 느낀 것도 사실이다. 각 사업들 간의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각 상임위원회에서 충분한 예비심사를 거쳤기 때문에 상임위의 결과를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짰으며 낭비성 예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을 썼다.”

-지역구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내년도 재정 상황이 어려운 만큼 구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중에도 예산 삭감으로 인해 규모가 축소된 사업들이 있다. 예산이 삭감되었다고 해서 결코 그 사업이 불필요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사업이란 의미는 아니다. 다만 적은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배분하다보니 나타난 불가피한 결과로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 이번 예산안이 통과될 때까지 함께 고생한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직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