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언의원 | 이인식 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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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금천구 교육환경과 여건 개선을 위한 제언 | ||
| 일시 | 제243회 제2차본회의 (2023-03-29,수요일) | ||
| 발언내용 | |||
| 존경하고 사랑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김용술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유성훈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산동, 독산1동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이인식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금천구 교육환경과 여건 개선을 위한 제언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금천구는 가산디지털단지 등 국가산업단지의 존재와 도시개발 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환경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동력 확보와 인구 증가 요인을 갖추고 있지만 성장이 정체되는 이유는 결국 교육 문제입니다. 금천구에는 초등학교 18개, 중학교 9개, 고등학교 6개가 있습니다.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이 관할하는 금천, 구로, 영등포 중 가장 적고 전체 자치구에서는 초등학교는 다섯 번째, 중학교는 네 번째로 적습니다. 2022년에는 초등학교 졸업생 1,215명, 중학교 입학생 897명으로 무려 400명 가까운 인원이 감소하였으며, 250여 명의 금나래초등학교 졸업생은 안양천을 넘어 안천중학교로 통학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나래초등학교 인근 지역은 인구의 유입과 이동이 활발하여 초등학생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안천중학교로 통학을 하는 학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따라서 교육환경과 여건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바, 본 의원은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에 이음학교의 설치를 강력하게 제안합니다. 2022년 7월에 실시한 공공시설 이전부지 활용방안 기본계획수립의 설문조사 결과, 학교시설 유치에 관한 의견이 제일 높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학교 신설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공군부대의 완전한 이전 후에 주거지역과 공원 및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설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부대의 축소 배치 후 남은 부지에 주거지역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결합된 이음학교 설치를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거지역의 초등학생과 인근 지역의 학생들 및 금나래초등학교 졸업생을 이음학교로 배정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인근 지역 학생들의 안전은 물론 교육환경과 여건 개선도 함께 이루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이음학교에 병설유치원도 함께 설치한다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모두 아우르는 연속된 교육과정으로 학생의 안정적인 성장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이미 서울에는 4개의 이음학교가 설치·운영 중이며, 교육청의 이음학교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학생은 평균 4.06점, 학부모는 3.93점으로 73%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이음학교는 감소하는 학령인구와 소규모 학교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이고 새로운 교육체계에 대한 모델이 될 것입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철저하고 세밀하게 준비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독산동 공군부대 개발 시 주택지구에 대한 학령인구의 세밀한 산출과 추계 및 학생들의 이동과 안전을 고려한 폭넓은 허용을 요청해야 합니다. 학교를 경제 논리로 접근하고 파악해서는 안 됩니다. 균등하고 안전한 교육환경과 여건 보장을 위해 확고하고 적극적인 의지로 추진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긴 시간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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