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언의원 | 정재동 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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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순국선열 역사의 올바른 홍보 및 국가유공자 지원 강화 필요성에 대해 | ||
| 일시 | 제245회 제1차본회의 (2023-09-13,수요일) | ||
| 발언내용 | |||
| 경애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김용술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유성훈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시흥1·4동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정재동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순국선열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홍보 및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 강화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항일 독립전쟁의 영웅 홍범도 장군을 공산당으로 매도하며 흉상을 이전하기로 하는 등 독립운동의 업적을 폄하하고 역사를 왜곡하려는 작금의 사태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념을 떠나서 우리가 지금까지 누리고 있는 평화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렇기에 국가에 헌신한 국가보훈유공자에 대한 예우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이자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 구 관내에는 광복회를 비롯한 9개의 보훈단체가 있으며 8월 말 현재 회원 수는 3,299명입니다. 이들 보훈단체에 우리 구는 운영보조금 및 사업비 등을 보조하여 작년 기준 1억 4,000여만 원을 지원하였으며, 올해는 단체별로 100만 원을 인상하여 1억 5,000여만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올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우리 구 보조금 지원 규모는 최하위권인 22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업비 지원에서 많은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특히 전적지 순례비 해외순방까지 지원하는 구로구, 노원구, 강남구, 서초구와 비교하면 상당히 미흡해 보입니다. 또한 유공자 사망 후 그 유족이 보훈예우수당을 계속적으로 받을 수 있음에도 이를 몰랐다는 민원이 발생하는 등 유공자 유가족 처우개선 측면에서 우리의 노력이 부족해 보입니다. 아울러, 현 보훈회관 부지가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편입되었는데 새 보훈회관 입지에 대한 큰 틀의 방침이 없는 상황입니다. 현 회관은 오르막길에 위치하여 이용에 불편이 많았고 부실공사로 인한 누수 등 하자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보훈회관은 이를 개선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난 6월 5일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됐지만 여전히 유공자에 대한 경제적 보훈은 아쉬운 상황입니다. 또한 기념사업 측면에서도 부족합니다. 일례로 금천구에는 시흥보통학교 3.1만세운동, 시흥농민항쟁 등 항일운동 역사가 있지만 이를 발굴하고 알릴 기념사업은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지난 8월 29일은 경술국치일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나라를 지킨 역사를 찾아 올바르게 홍보하고, 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보훈정책이 수립되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영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구청장님 이하 관계 공무원분들의 깊은 관심과 노력을 촉구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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