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언의원 | 도병두 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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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인사청문회를 시작하며 | ||
| 일시 | 제246회 제1차본회의 (2023-11-06,월요일) | ||
| 발언내용 | |||
| 5분 발언에 앞서 1년 전 10월 29일 이태원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평온한 영면을 진심으로 바라며, 지금도 거리에서 힘겹게 지내시는 그 유가족분들에게 비록 기초의원이지만 죄송하다는 말씀과 절대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태원참사가 일어난지 벌써 1년 이상 되었지만 아직도 제대로 된 진상 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용기 있는 김선영 용산구의원님의 행동을 보며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며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태원참사특별법이 하루빨리 제정되길 바라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에 대해 ‘제발 국민만 보고 일하라!’는 일침의 말을 전합니다. 그러면 5분발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금천주민 여러분! 김용술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유성훈 구청장님을 비롯한 금천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독산2·3·4동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도병두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인사청문회와 관련하여 마지막 5분발언을 하기 위해 발언대 앞에 섰습니다. 오늘은 금천구의회와 금천구청, 더 나아가 금천구 역사에 길이 남을 날이 될 것입니다. 잠시 후 본회의에서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관한 심의를 하게 됩니다. 만약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된다면 금천구의회에서 처음으로 인사청문회가 개회하게 됩니다. 저는 구의원으로 출마하면서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및 금천주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줄곧 우리 금천에서 인사청문절차를 도입하겠다고 주민분들께 공약으로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제9대 금천구의회 개원 이래로 구정질문과 3차례의 5분발언을 통해 금천구의 인사청문회 절차 도입을 구청장님께 계속하여 촉구 드렸습니다. 그리고 올해 2월 27일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제반 조건이 갖춰진 다음 다른 기초단체보다 선제적으로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 인사청문회 조례를 발의하여 지난 회기에 본회의를 통과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구청장님의 요청으로 인해 역사적인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본회의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유성훈 금천구청장님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요청을 해주신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김용술 금천구의회 의장님의 지체 없는 본회의 개회와 의사일정 수립 계획을 세워주신 것에 진심으로 존경을 표합니다. 이번 인사청문회 시작으로 분명 금천의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첫 번째, 금천구청의 임용과정이 지역 주민과 언론에 공개되면서 인사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와 주민의 알 권리 보장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검증과정을 거침으로써 금천구청 임용의 정치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금천구청의 청렴도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상위법의 한계에 그쳐 현재는 출자·출연기관에 대해서만 요청할 수 있으나 의회와 구청이 협의한다면, 특히 구청장님의 계속된 결단이 된다면 인사청문회 절차는 더욱 폭 넓게 활용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정의롭고 이로운 금천, 청렴한 금천, 행복한 금천을 만들기 위해 금천구의회 선배·동료 의원님들과 더불어 함께하겠습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시간 동안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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