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언의원 | 윤영희 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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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경로당 주5일 식사 제공 관련 경로당 운영 실태조사 및 제반사항 개선이 우선 | ||
| 일시 | 제248회 제1차본회의 (2024-02-14,수요일) | ||
| 발언내용 | |||
| 안녕하십니까? 시흥2·3·5동 지역구를 둔 윤영희 의원입니다. 지난 1월 4일 대한 노인지회에서 구청장님께서 경로당 주5일 급식지원에 대해 언급하신 후 이번 임시회 추경으로 6억 8,000만 원이 편성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4년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000만 명에 도달하고, 2025년에는 노인 전체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고 합니다. 우리 구 또한 2023년 12월 기준 인구수 22만 7,481명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만 4,531명으로 19.5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1월 11일과 16일 제 지역구인 시흥2·3·5동의 경로당 회장님들과 새해 인사도 나눌 겸 간담회를 실시한 후 경로당 19곳 현장방문을 통해 경로당 제반사항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였습니다. 그 중 관건인 것은 경로당 식사도우미 문제, 환경문제, 구 지원 관련 사항이었습니다. 주3일 경로당 식사도우미 실시 전에는 경로당 어르신들이 서로 힘을 모아 실시하던 급식을 도우미제도 실시 후 다양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식사도우미들의 부재로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경로당이 발생하는 등 경로당 운영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74개 경로당 중 몇 곳의 운영현황을 살펴본바 구립 모 경로당은 등록인원이 68명인데 중식인원은 22명, 식사도우미 3명에 청소도우미 1명으로 지원비 중 냉·난방비 약 134만 원과 양곡비를 제외한 월 보조금액 95만 원이 지급되고 있고, 또 한 곳은 등록인원 70명에 중식인원은 16명, 식사도우미 3명, 청소도우미 1명으로 지원비 중 냉·난방비 약 214만 원과 양곡비를 제외한 월 지원비 75만 원이고, 모 사립경로당은 등록인원 37명에 중식인원 7명인데 급식도우미 1명, 청소도우미 1명에 월 지원비 55만 원, 다른 한 곳은 등록 인원 65명에 중식인원 7명에 식사도우미는 없고 청소도우미 1명에 월 지원비 55만 원이 지급되고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급식도우미 11곳, 청소도우미 20곳의 경로당은 지원조차 되지 않고 매월 지급하는 운영비도 정해진 규정을 파악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등록인원 68명 중 중식인원은 22명, 70명 중 16명, 37명 중 7명, 65명 중 7명이라면 무엇이 문제인지, 개선방안은 없는지 한번쯤 살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경로당이 좁아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못하고 주방이 좁아 도우미 2명이 들어가기조차 비좁고, 1일 1회 준비하는 식사를 2회씩 나눠 실시하고, 좌식식사를 힘들어하시는 곳, 배기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음식조리시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개선해야 할 문제들이 많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산재된 문제해결 없이, 주5일 경로당 중식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경로당 추경예산편성을 위해 임시회까지 2월 14일로 앞당기며, 발 빠른 주5일 식사제공보다 관리체계 미흡과 프로그램 비활성화, 시설환경 개선, 이용어르신과 지역사회 참여 결여 등 다양한 문제점이 있으니 경로당의 전반적인 실태조사 및 적극적 개선방안 수립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지속적으로 진행해오던 경로당 운영의 정체된 제도를 하루아침에 바로 잡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복지정책을 절대 책상에서 나올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현장을 발로 뛰고 구민의 세금이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65세 이상이면 누구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이 될 수 있도록 소외된 약자들을 찾아내어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히 살펴주시기를 촉구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 갑진년 새해 뜻하시는 모든 일을 이뤄내시는 귀한 한 해 되시기를 바라며,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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