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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자 |
윤영희 의원 |
| 제목 |
호암늘솔길(무장애숲길) 진입로에 대한 제안 |
| 일시 |
제212회 제2차 정례회 제4차본회의 (2018-12-05,수요일)  |
| 질문내용 |
무장애숲길, 호암늘솔길 진입로에 대해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시흥2동 벽산아파트 뒤편에 자리한 호암산자락 산93-1번지 호암늘솔길은 2014년 10월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공공조경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최우수로 선정된 설계를 바탕으로 19억 2,300만 원의 사업비로 조성된 무장애숲길입니다. 호압사 입구에서 인공폭포 쉼터까지 1㎞ 전 구간이 데크로드로 조성된 이곳은 수도권 주변에서 보기 힘든 잣나무 산림욕장의 수려한 풍경을 중심으로 주변에 금천구의 유일한 사찰인 호압사와 호암산성, 한우물, 칼바위, 석부상 등 유구한 역사적 명소를 품고 있고 경사가 완만하여 노약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편하게 걸을 수 있으며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 또한 유모차를 끌고도 갈 수 있는 무장애숲길이라 합니다. 이런 힐링의 명소가 우리 구에 조성되어 있어 우리 구민들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것으로 볼 때 이곳은 분명 서남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며 우리 금천구의 자랑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장애숲길이 그 누군가에겐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는 화중지병처럼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그런 곳이라는 아이러니함은 왜 일까요? 그것은 산복도로에서 시작해서 약 450m 호압사 진입로를 올라가야만 만날 수 있는 먼 나라 무장애숲길이기 때문입니다. 늘 집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대문을 들어서야 마당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노약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자들이나 어린아이들은 누군가 차로 이동시켜 주지 않는 한 스스로 그 급경사 오르막길을 오를 수 없는데 무장애숲길이라는 이름은 무색하기만 합니다. 이에 제안합니다. 지난달 구청장님의 시정연설에서 교육과 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태환경도시로 발돋음하여 돌아오는 도시 금천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내년 예산에 무장애숲길 200m 연장 자연생태체험 공간 확대에 대해 설명하셨고, 또한 관계부서 공원녹지과의 산림 내 시설물 정비 사업으로 산림 내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이용자 확보 및 주민편의성 도모를 구 참여예산으로 밤에 걷는 호암늘솔길이라는 1억의 사업비도 예산서에 잡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 의원의 생각으로는 데크로드를 지속적으로 연장하는 일도 꼭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사회적 약자들은 물론 그 누구라도 그 길에 쉽게 들어서 자연이 주는 혜택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진입로 조성이 계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입로의 위치나 모양은 늘솔길 무장애숲길이라는 취지에 맞게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이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과 효율성을 고려하고 모양에 있어서는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그런 모습이 될 수 있도록 주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연구해야 되겠죠. 또한 우리 금천구는 미래의 유산이 될 시흥행궁 복원 및 정조대왕 능행차, 호암산성 복원 및 역사공원화 등 지역의 문화역사유적지를 재조명하고 발전시켜 문화와 유구한 역사를 품은 금천구를 향한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각 처에서 유치원, 초등학생, 청소년 및 더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를 대비해서라도 진입로 정비는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구청장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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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암늘솔길(무장애숲길) 진입로에 대한 제안 |
| 답변자 |
도시환경국장 최종인 |
| 일 시 |
제 4 차본회의 (2018-12-05,수요일) |
| 답변내용 |
| 호암늘솔길은 도심지 근교산을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치된 무장애숲길로 2015년 12월에 호암산 주차장에서부터 호암산 폭포까지 약 1km 구간이 조성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윤영희 의원님께서 지적하신대로 현재 주거지역에서 늘솔길 시점에서 종점부까지 접근하기는 매우 불편하고 특히 호암산문과 늘솔길 입구 약 400m 구간이 급경사로 이루어져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약자의 진입로 접근성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지난 10월 진입로 접근성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관계 전문가와 현장자문회의를 실시한 결과 관내 호암산 일대 연결체계와 이에 대한 접근성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호암늘솔길, 궁도장 부지, 치유의 숲, 서울둘레길 등을 힐링코스로 연결하고 늘솔길 진입구간에 보행 약자를 배려한 이동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방법이 제시되었습니다. 호암산에 대한 힐링코스 연결은 많은 외부재원이 필요한 사업으로 우선 시비를 확보하기 위하여 사업 타당성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용역비 4,300만 원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습니다. 원안대로 가결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 드리며 앞으로도 산림복지 서비스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