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질문입니다. 신안선 정차역사 상부개발에 관한 건입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24만 3,000여 금천구민의 숙원사업이었습니다. 민간투자사업으로 2019년 9월에 착공식을 거쳐 60개월의 완공기한을 전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안산선은 서울시내 일반 지하철과는 달리 대심도 방식으로 70m 지점에 지하역사와 승강장, 선로가 건설되고 지상에서 지하승강장까지 엘리베이터로 접근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지상 역사에는 엘리베이터와 승객들이 대기할 수 있는 역사가 필요합니다. 지하철 역사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중심 상업·업무지구, 교통중심지에 건설됩니다. 금천구 지하철 역사는 3개역 중 신독산역과 시흥사거리역이 대표적입니다. 신독산역 동측 872㎡, 264평에 2층으로, 서측에 1,004㎡ 304평에 2층으로, 시흥사거리 동측에 1,491㎡ 452평에 3층과 4층은 역무시설로 이용됩니다. 서측 750㎡ 227평에 2층으로 건설될 예정이고 개통 후 주변은 금천구대표 지역 중심 상업·업무지구로 더욱 더 발전될 것입니다. 신안산선은 시흥대로 중심 동·서측에 지상역사로만 설치되고, 다른 시설은 전무한 상태이며 역 대합실 역할만 수행할 예정입니다. 지상역사 건물이 설치되는 필지는 평당 수천만 원으로 거래되는 금싸라기 땅으로 수십층의 건물을 건설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진 상업·경제적 요충지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는 필지를 단순히 역 대합실로만 쓰기에는 너무 아쉬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향후 역 주변은 역세권으로 개발되어 더욱 가치가 올라가고 고층의 건물로 재탄생할 것이며, 역 출입구가 주변과 비교하여 단층의 시설로 머무는 것은 공간활용 측면에서 너무나 비효율적이라 생각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지상역사의 건축규모를 상층부를 확대 건축하여 지역주민들의 소통공간과 문화·예술·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용적률을 적용하면 많은 층을 높이 올릴 수 있겠지만, 2~3개 층만이라도 더 높게 건설하도록 촉구합니다. 물론 철도시설 건설을 위해 사유지를 매입하였기에 수익시설인 판매나 업무시설 용도로 사용할 수 없을 수 있지만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시설 형태로는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금천구는 주민을 위한 시설을 건설하려고 해도 건설할만한 부지선택도 어렵지만 매입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사업추진이 부진한 실정입니다. 지하철역사 위에 주민의 활용공간 시설이 설치되면 접근성이 편리하여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집행부에서는 사업주최인 국토교통부와 넥스트레인 측에 지상역사 상부개발 공간확충을 위한 요청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본 의원은 보는데 집행부의 견해와 추진의사에 대한 진솔한 답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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