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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의회 회의록

Geumcheon-gu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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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회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제2차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금천구의회사무과


일  시 : 2003년 11월 25일 (화) 10시05분 개식


    제84회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제2차정례회)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애국가제창
4.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5. 개회사
6. 폐식

(10시05분 개식)

○의사팀장 함상욱   지금부터 제84회 금천구의회 정례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정면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김대영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대영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 자리를 같이 하여 주신 한인수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초겨울의 차가운 날씨에도 모두 건강하신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원대한 포부와 희망을 가지고 출발하였던 올 한해를 되돌아보면서 이번 정례회가 금년도 의정활동의 대미를 장식한다는 의미에서 소중하고도 알찬 회기운영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잘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금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되어 있습니다.
        
    명실상부하고 내실 있는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예산안 심사를 위해서는 지역과 계층간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구민이 열망하는 사업순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여 예산안을 편성하였는지 잘 살펴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도록 하여야겠으며, 생산적인 지출은 늘리고 낭비적인 지출은 최대한 억제하여 알차고 건전한 예산심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제출된 내년도 예산 총액은 1,393억원의 규모로 금년도 예산액 편성대비 18.8%가 증액된 규모로서 신장율이나 총액 규모 면에서도 그 어느 해보다 신중하고 세심한 예산심의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금천구 공직자 여러분!
    최근의 사회적 분위기로 볼 때 다가오는 새해에 우리에게는 많은 도전과 시련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지방자치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우리 의회의 막중한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금년 한해동안 열과 성을 다해 구정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자치제의 정착을 위하여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의원 여러분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고장의 전통을 살리고 살기 좋은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의회가 선도적인 입장에서 앞으로 이룩해야 할 소망스러운 과제가 더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번 정례회를 계기로 그러한 뜻이 실현되는 전기가 다시 한번 모색되고 남은 임기중에 완성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습니다.
    한 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정례회를 개회하면서 우리는 지난 1년을 냉철히 평가하는 동시에 새롭게 시작되는 또 다른 일련의 성공을 위해서 더 많은 노력과 정열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알차고 보람 있는 정례회가 되기를 기원 드리면서 간단하게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의사팀장 함상욱   다음은 한인수 구청장님께서 시정연설을 하시겠습니다.
  
○구청장 한인수   존경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그리고 금천구의회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오늘 우리구가 편성한 2004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그 심의를 요청하면서 새해의 구정운용방향을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을 합니다.
    먼저, 민선 3기 출범이래 도약하는 금천 건설을 위한 구정목표 달성에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 주신 의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금년은 국가적으로는 참여정부가 출범하여 지방분권 등 새로운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저에게는 구청장 취임 2년차로서 지난 첫해에 준비한 금천발전을 위한 과제들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한 소중한 한해였습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으로 많은 시련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파병, 그리고 북한 핵문제 등을 비롯하여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의 값 이상 급등 현상과 계속되는 국내경제의 침체는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의 현실이 어렵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좌절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수와 선박생산량이 세계 최고이며 휴대폰을 비롯한 첨단 정보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민족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내년 4월에는 17대 총선이 예정돼 있고 2004년은 우리나라가 순조롭게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느냐, 아니면 이대로 주저앉고 마느냐 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이제 예전의 낡은 틀, 해 묵은 사고로는 더 이상 시대적 흐름을 따라갈 수 없는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변화의 물결을 두려워해서는 안 되며,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합니다. 변화의 물결은 분명 새로운 도전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한편으로는 또 다른 성장과 발전의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금천구는 그동안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바탕으로 구의회와 집행부의 원활한 협조 아래 비교적 순조로운 성장을 이루어 왔습니다. 그러나 청사건립과 군부대이전 고속철도개통에 따른 교통대책 또한 신안산선 유치와 조기착공 뉴타운지정개발 상업지역확충 등 각 분야에 걸쳐서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구정은 이러한 문제점을 하나하나 주민의 눈높이에서 해결하여 보다 젊고 활력이 넘치는 영원히 살고 싶은 도시로 바꾸어 나가는데 역점을 둘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2004년도에는 구정목표인 신뢰받는 구정 도약하는 금천구 건설이라는 목표달성에 매진하고자 구정운영방침을 첫째로는 미래지향적인 선진도시개발 둘째,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 조성 셋째,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과 환경도시건설 넷째, 신뢰와 참여의 열린 구정실현으로 정하였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저는 1천여 전 공무원과 심기일전의 자세로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합니다. 아무쪼록 의원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도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내년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별 주요시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우리 금천구가 미래지향적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시의 틀을 더욱 젊고 활기차게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내년 4월 고속철도가 개통되고 역세권 지역이 개발된다면 구 발전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질 것입니다. 이에 가장 낙후되어 있는 시흥3동 지역을 서울시의 시계경관지구 종합학술용역 결과를 토대로 뉴타운으로 지정 개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장차 서남권의 대표적인 관문도시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얼마전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시흥역 주변에 대한 도시종합계획용역을 실시하여서 대형공장과 군부대이전에 대비하고 업무 및 유통중심지구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정심 문성 시흥 등 3개 중심생활권에 대한 재정비용역과 금천구 중장기발전용역을 내년까지 완료하여 차제에 금천구의 미래에 대한 확실한 발전구상과 비젼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둘째, 고속철과 지하철 그리고 도로망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선진형 교통망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시흥대로와 서부간선도로 등 서남권지역 중심 국도의 교통은 더욱 혼잡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시흥대로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안산선의 예비타당성용역이 지난 9월 완료된 만큼 앞으로 최대한 빨리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환경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진척이 되지 않고 있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는 성산대교에서 시흥3동 지역까지 우선 착공을 건의하고 있으며 산기슭 연장도로는 2단계 구간 토지매입에 들어가고 벽산아파트에서 산기슭도로를 연결하는 도로 중에 금천초등학교에서 단군빌라 구간 공사를 먼저 시작함으로서 금천로의 교통정체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설계를 마친 빗물펌프장에서 기아대교간 도로도 시흥대로 우회도로로서의 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광명역세권 개발 등 우리구 주변지역 개발과 인구 급증으로 인한 교통 수요증가에 대비하여 경기도 주택공사 등 관련기관과 협조하여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입니다.
    셋째, 구청사 건립을 서둘러서 본격적인 지방화시대 개막에 착실히 대비를 하겠습니다. 우리는 아직 청사조차 없는 세입자 신세입니다.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제대로 부서를 찾지 못 해서 우와좌왕하는 것을 볼 때면 저는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금천구는 도시기반시설 또한 매우 부족한 현실입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나마 최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과 주민과 구청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구청사를 갖는 것이야말로 본격적인 지방화시대의 최소한의 조건이요 우리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신청사 부지에 대한 서울시 교육청과의 협의 및 군부대와의 협약서체결이 잘 마무리되었으며 앞으로 도시계획시설결정을 위한 서울시와의 협의도 원활하게 매듭지은 다음 최대한 빨리 청사신축에 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사랑과 정이 넘치는 문화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겠습니다. 요즘 우리 경제는 정말 어렵습니다. 살림살이가 언제쯤 나아질까 많은 주민들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년에는 우리의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어린이집 장애인 복지관을 새로 짓겠으며 치매 중풍 등 늘어나는 노인성 질환을 전문치료하는 구립노인전문요양원을 건립하겠습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중 문을 여는 청소년수련관은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토록 하고 노후된 각종 복지시설은 최대한 보수개량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청소년독서실 또한 1개소를 새로 짓고 결식학생 및 학교급식에 대한 교육경비지원도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직접적인 지원 외에도 직장을 잃은 주민들의 재취업이나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산업단지 금천상공회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으며 호주 버우드시의 금천홍보관을 설치하는 등 국내외 자매도시와 결연을 더욱 확대하여 도농간 직거래 활성화를 포함 국내외에 홍보하고 관내 기업제품의 판로를 적극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주민자율참여지향의 지방화시대를 앞장서 열어 가겠습니다. 21세기는 지방화시대입니다. 지방화시대의 주역은 주민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입니다. 주민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야만 지방화시대에 앞서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부에서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진정한 지방화시대 개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본격적인 지방화시대를 열어가는데는 안정적인 재정기반을 갖추는 것이 시급합니다. 물론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지만 문화체육센터와 구립도서관의 민간위탁 공영주차장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설공단설립을 추진함으로서 예산지출의 효율성 및 생산성과 행정서비스의 질을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며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내외 자매결연도시를 전략적으로 확대하여 홈스테이 외국어교육 인터넷을 통한 상호정보교환 그리고 우리 금천구 홍보 또한 경제 통상 분야 등 국제화시대에 걸맞도록 다양한 교류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지방화시대를 책임지고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공무원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외배낭여행 어학교육강화 등 국제화 역량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주민자치센타와 동행정을 활성화 하고자 노후된 동청사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중에 네 곳을 새로 지을 것입니다.
    여섯째,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무런 걱정없이 편안히 살고 있는 것은 우리 모두의 소망입니다. 지난 2년간 우리 지역은 다행히도 별다른 재해 없이 지나갔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과거 수해를 입었던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해예방사업이 의회의 도움과 집행부의 노력으로 내년이면 거의 마무리됩니다. 시흥4거리와 공단지역 하수관 전면개량과 시흥제2빗물펌프장 건설 그리고 취약지역 제감시시스템 구축 사업이 완료된다면 우리구 재해예방체계는 한 차원 높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시흥3동을 포함한 3개 동 지역에 그린파킹 사업을 시행하겠으며 2개 동에 주차장건설을 완료하고 3개동은 부지매입을 시작함으로서 주차걱정 없는 쾌적한 녹음도시로 푸름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지금까지 저는 우리구가 내년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구정운영방향과 주요시책을 설명드렸습니다. 앞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주요시책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1,393억원으로 일반회계가 1,306억원 특별회계가 87억원입니다. 이는 금년 본예산 대비 19% 정도가 증가한 규모로서 부동산취득세 등록세 수입의 증가로 조정교부금이 무려 148억원이나 늘어난데 따른 것이지만 재정자립의 기반은 여전히 취약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사회보장비와 공무원 인건비 등 중요 경직성경비가 상당폭 증가한 가운데서도 투자사업비를 39%나 증액편성함으로서 지역주민의 생활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기반시설을 늘리기 위한 시설투자분야에 역점을 두고 편성을 하였습니다. 수차례 심도있는 조정과 검증을 거쳐서 꼭 필요한 예산만 편성하였으므로 거듭 의원님들께 말씀드리며 의원님들의 폭넓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제 한 달 후면 갑신년 새해를 맞게 됩니다. 120년 전 조선의 자주독립과 국민주권주의를 목표로 갑신정변이 일어났던 격동의 한 해이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만만치 않은 도전과 변화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변화 속에는 기회와 위기가 항상 같은 크기로 존재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변화의 흐름을 먼저 읽고 한발 앞서 준비해 나간다면 오히려 도약의 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금천구민 모두가 확고한 목표아래 지혜와 힘을 모아 주시고 의원여러분들께서 단합된 의지를 보여 주신다면 그 어떤 시련과 도전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제 저를 비롯한 1천여 공직자 모두는 금천의 도약을 이루어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의원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금천구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금천구 발전을 기원하면서 의원님 가정에 화목과 행운이 충만하기를 기원하면서 연설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함상욱   이상으로 제84회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32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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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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